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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 탄소중립' 실행력 높인다…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입력 2026-07-31 09:46:29 | 수정 2026-07-31 09:46:18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현대건설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에 맞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며 대내외 신뢰도 강화에 나섰다. ESG 데이터 관리부터 공시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경영, 책임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AI이미지./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국내외 주요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반영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비롯해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 2021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반영해 작성됐다.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대응하고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정보 요구를 충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건설은 ESG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수집부터 검증, 보고, 공시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내부통제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ESG 데이터 관리 기준을 표준화하고 자체 ESG IT 시스템인 H-SYNC를 활용해 데이터의 정합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는 이중 중요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통해 선정한 핵심 이슈도 담겼다. 현대건설은 산업안전보건, 품질관리, 기후변화 대응을 3대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안전경영 투자 확대와 고객 품질 만족도 제고, 2045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현황 등을 소개했다. 각 분야별 위험요인과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저탄소 전환 전략을 강조했다. 해상풍력과 양수발전, 수소·암모니아, 원자력,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31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과 7797억 원 규모의 녹색구매를 통해 친환경 투자 기반도 강화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현장 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을 획득하며 지역사회 상생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선임독립이사 제도와 독립이사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감독 기능을 높였으며, 이사회 자가평가와 외부 전문기관 평가를 병행해 거버넌스 체계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우수(A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하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을 운영하는 등 준법경영 기반도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ESG 평가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8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으며, CDP Korea 명예의 전당에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ow Jones Best-in-Class Indices World)에 16년 연속 편입됐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ESG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We Build a Sustainable Future' 비전 아래 저탄소 사회 구현, 더 나은 삶 제공, 이해관계자 신뢰 구축이라는 3대 전략 방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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