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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상반기 매출 2조8358억원…대외 AI 사업 확대로 성장

입력 2026-07-31 16:09:17 | 수정 2026-07-31 16:09:05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LG CNS가 AI·클라우드와 대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회사는 하반기 피지컬 AI와 글로벌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며 AI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358억 원, 영업이익 2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LG CNS 제공



LG CN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358억 원, 영업이익 2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회사는 전 사업 영역에서 대외 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핵심 성장동력인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조67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LG CNS는 삼송과 죽전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편 상반기에 1조 원 이상 규모의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에는 GPU와 NPU 등 AI 인프라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 'XPUWorks'도 선보였다.

AI 사업도 제조와 물류를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대했다. 두산과 컬리, LX판토스, 중소기업중앙회 등의 AX 사업을 수행했으며 제약·바이오, 공항·항공, 방산·조선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으며, OpenAI와 팔란티어,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5024억 원으로 6.2% 증가했다. 방산과 조선, 반도체, 제약 분야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가 매출로 이어졌으며, 스마트물류 사업도 뷰티와 식품, 패션 분야 물류자동화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성장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역시 금융권 프로젝트 확대와 해외 금융 고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66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이 생성형 AI를 넘어 AI 데이터센터와 제조 AX, 피지컬 AI를 아우르는 산업 전반의 AI 전환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LG CNS 역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제조 AX 사업을 기반으로 기업 AI 시장을 넓히는 동시에 피지컬 AI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모습이다.

회사는 하반기에는 피지컬 AI 사업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약 1900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자체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중심으로 로봇 학습과 운영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 스킬드AI와 컨피그, 덱스메이트, 제네시스AI 등 글로벌 로봇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엔비디아와 구글 딥마인드, AWS 등과도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한다. 국내 기업 최초로 수주한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는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26' 참가를 통해 북미 제조 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금융 DX 사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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