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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4대 개혁 절박" 호소

2016-01-04 19:06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근혜 대통령이 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야당 소속 상임위원장이 전원 불참한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등 5부 요인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 등 200여명이 초청 대상이었으나 야당 인사들만 빠져 정치적 의미에선 '반쪽 신년 인사회'가 돼 버렸다는 평가다.

"위안부 문제 협상 결과나 국회 경색 등 지금 같은 상황에서 야당 대표가 의례적인 행사에 가는 게 적절치 않다"는 것이 불참의 이유(더민주 대변인 측)였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신년 인사회에 야당 인사들이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민주 측이 불참 사유로 든 위안부 협상과 관련, 박 대통령은 국내외 일부 언론의 '소녀상 이전' 보도나 '10억엔 합의' 같은 비판적 논조 등에 서운해 하면서 철저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왜곡 보도’가 근절돼야 한다는 견해를 헤드테이블에서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 대통령은 야당 인사들이 불참한 가운데서도 개혁의 절박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새해 국정운영에 대한 원활한 협조를 정치권에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임시국회 종료를 나흘 앞둔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인사들을 향해 "10년 뒤 우리나라가 무엇으로 먹고살지, 우리 청년들이 어떤 일자리를 잡고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할 때마다 두려운 마음이 들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국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하고, 국민의 민생에 모든 것을 걸어줘야 한다"며 "지금 정치권이 스스로의 개혁에 앞장서 변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헤드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박 대통령과 정 의장은 건배할 때 웃는 표정을 짓기도 했으나 자리에 앉을 때 굳은 표정이 카메라에 찍히는 등 미묘한 분위기가 관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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