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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2분기 영업익 1037억원…전년비 61%↑

입력 2026-07-31 16:12:02 | 수정 2026-07-31 16:11:51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온시스템이 글로벌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 유럽 시장 전동화 물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8752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8582억 원보다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3억 원에서 1037억 원으로 61.3%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조6235억 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효과와 유럽 고객사의 전기차(EV)·하이브리드 물량 증가, 글로벌 구조조정에 따른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은 2009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원가 경쟁력도 개선됐다. 한온시스템은 재료비와 운송비 효율화 등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상반기 매출원가율(COGS)을 89.3%까지 낮췄다. 회사는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중장기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온시스템 CI./사진=한온시스템 제공


전동화 사업 비중도 확대됐다. 유럽 고객사 공급 증가에 힘입어 전동화(xEV) 매출 비중은 31%를 기록했다.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차부터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시장이 전동화 전환과 함께 고성능·고효율 열관리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원가 경쟁력과 전동화 제품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도 전사적인 운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자동차 열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함평공장과 유럽공장 투자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타이어·배터리·열관리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핵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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