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이 놀라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성장세로 폭등하면서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랠리를 펼쳤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아마존닷컴이 놀라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성장세로 폭등하면서 미국 증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7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1% 오른 25373.85, S&P500 지수는 0.70% 상승한 7489.7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53% 뛴 52485.03을 기록했다.
이늘 증시는 아마존닷컴과 구글 알파벳이 주도했다. 아마존닷컴은 전날 증시 마감후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클라우드 실적을 내놓으면서 15.32% 치솟았다.
아마존닷컴은 실적 자체도 양호했지만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매출이 422억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405억4,00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37% 급증했고 월가의 전망치인 31%를 대폭 웃돌았다.
특히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AWS의 수주잔고가 4,960억 달러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폭발을 유발했다.
알파벳은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2026년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1,950억 달러에서 2,050억 달러로 상향하고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주가가 크게 밀렸으나 아마존닷컴 실적이 AI 투자 거품론을 잠재운 덕에 6.73% 급등했다.
같은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는 3%, 엔비디아는 2.93% 각각 뛰었다. 하지만 실망스런 매출 가이던스를 내놓은 애플은 7.35% 추락했다.
전날 폭등했던 메모리주는 조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 ADR은 3.5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90% 각각 떨어졌다. 모멘텀 부재의 스페이스X는 3.41% 하락하면서 추락세를 지속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