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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참수전 마지막 기회"…공격 중단에 국제유가 급락

입력 2026-08-04 09:09:59 | 수정 2026-08-04 09:09:5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철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수전 마지막 기회'라면서 이란에 협상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주말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철회한 것과 관련 "중동의 많은 나라에서 전화가 왔다."면서 "모두 마지막 기회를 주고싶어 했다. 이 것은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 공격 취소와 이번 공격 취소가 어떻게 다르냐는취재진 질문에 "참수하기 전에 그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말 이스라엘과 이란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인 암살 공격을 주도한 후 '참수'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회담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1단계로 호르무즈 해협 완전개방, 2단계로 비핵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을 부인하자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그들은 회담을 요청하고 구걸하면서도 회담이 시작되고 가까운 시일내 더 많은 회담이 예정돼 있음에도 자신들은 아무런 논의도 하지않고 있다고 말한다"고 비난했다.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이 지난 6월 휴전협정을 파기했을때 모든 약속을 위배했다. 현재 미국과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란은 호르무즈해협 문제와 관련 오만과만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이날 국제 석유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5.11% 떨어진 배럴당 80.34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4.7% 하락한 배럴당 83.77달러를 기록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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