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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스페이스X 쇼크 나스닥 조정…엔비디아·디즈니 선전 다우 상승

입력 2026-08-06 05:58:46 | 수정 2026-08-06 05:58:3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였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였다. 

스페이스X와 구글 알파벳 급락에 나스닥은 하락했으나 엔비디아와 월트디즈니 선전에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83% 하락한 26363.44, S&P500 지수는 0.17% 내린 7723.5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49% 오른 54349.12를 기록했다.

나스닥 하락은 우주공룡 스페이스X와 구글 알파벳이 주도했다. 스페이스X는 전날 양호한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과도한 AI 투자와 보호예수 물량 출회 우려가 겹치면서 13.61% 폭락했다. 

알파벳은 핵심 AI 개발자들의 이탈로 AI 경쟁력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4% 급락했다. 테슬라는 1.77%, 아마존닷컴은 1.72% 각각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이 됐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3.43% 급등하며 기술주 전반의 투자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회사 주가는 일론 머스크가 전날 스페이스X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엔비디아 칩만 독점적으로 쓰겠다"고 언급한 것이 호재였다.

메모리 반도체주는 조정분위기였다. 전날 급등했던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2.17% 밀렸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샌디스크는 5.40% 급락했다. AMD는 전날 내놓은 실적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7% 추락했다.

월트디즈니는 이날 나온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호평을 받으면서 3.65% 뛰었다. 일라이 일리는 비만치료제인 젭바운드의 매출 폭발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4.86% 급등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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