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이동욱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거친 맨몸 액션을 동시에 선보이며 완성형 '액션 가이'로서의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가 5, 6회 공개 이후 파격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전편보다 더욱 커진 세계관과 강렬해진 스케일을 자랑하는 가운데, 극 중심을 이끄는 이동욱의 액션 연기 역시 한 단계 명확히 진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6회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대목은 단연 '진만'(이동욱 분)의 사투가 담긴 탈출 신이다. '파신'의 배신 사실을 모른 채 태국으로 향했던 진만은 거대 세력 '바빌론'에게 붙잡히며 일생일대의 위기에 봉착한다. 온몸이 결박된 채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진만은 오직 맨몸 하나로 사슬을 풀어내며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동욱이 '킬러들의 쇼핑몰 2'에서 전편보다 더 강력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디즈니+ 제공
이 고난도 탈출 장면에서 이동욱은 대역을 마다하고 직접 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쳐 현장 스태프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상반신을 노출한 채 펼쳐진 극한의 탈출 액션은 캐릭터의 처절함과 강인함을 배가시켰다. 이어 어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영리한 침투 전술과 숨 막히는 총격 액션까지 잇달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속도감 넘치는 액션 쾌감을 극대화했다.
시즌2에서 진화한 것은 비단 액션뿐만이 아니다. 삼촌과 조카 사이의 깊어진 서사 역시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입을 모아 명장면으로 꼽았던 오토바이 신에서는 진만의 진심이 드러나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태국으로 떠나기 전 '지안'(김혜준 분)에게 인사를 건네며 시리즈의 시그니처 대사인 “잘 들어, 정지안”을 다시 한번 읊조리는 진만의 모습은 무뚝뚝함 속에 숨겨진 깊은 애정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번 회차에서는 이동욱의 독주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충격적인 관계 변화가 함께 그려지며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머더헬프의 핵심 전력이자 지안의 무에타이 스승으로 든든한 축을 담당했던 '파신'(김민 분)이 예상치 못한 배신을 감행하면서 극 전체가 격랑 속에 빠져들었다. 여기에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정식 대표로 거듭난 지안이 살아 돌아온 삼촌 진만과 손을 잡고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는 과정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매주 수요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되며, 오는 12일 대망의 7, 8회를 통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