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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상반기·2분기 모두 ‘역대 최대’…톡신·필러 해외 성장 주도

입력 2026-08-06 15:30:44 | 수정 2026-08-06 15:30:35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휴젤이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스킨부스터, 화장품 사업의 동반 성장을 앞세워 올해 상반기와 2분기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젤은 2025년에 연간 최대 실적을 올린 데 이어 2026년 들어 분기·반기 기준 기록까지 연달아 경신하며 실적 성장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휴젤 CI./사진=휴젤



휴젤은 6일 연결 기준 2026년 상반기 매출 2545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원, 순이익 85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8.4%, 23.5%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도 최대 실적 흐름은 계속됐다. 휴젤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79억 원, 순이익 447억 원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5.1%, 1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0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7.6% 늘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것은 미국 직판 체제 구축과 전략적 마케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 투자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스킨부스터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판매 확대와 화장품 사업을 포함한 전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배경이 됐다. 2분기 전 품목 합산 매출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30% 증가했으며 매출 비중은 국내 33%, 해외 67%로 집계됐다.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스킨부스터의 상반기 해외 매출은 162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미국·브라질 등 핵심 시장이 포함된 북남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권역에서도 20% 중후반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주요 권역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사업에서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번들링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국내 톡신·필러 두 품목의 상반기 합산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5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장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품목별로는 보툴리눔 톡신이 전사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했다. 상반기 톡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6% 급증한 1494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국내 톡신 매출은 205억 원으로 치열한 내수 경쟁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 성장하며 한국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현장 중심 영업·마케팅과 의료 전문가 대상 학술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온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필러·스킨부스터 부문은 유럽 시장에서의 두드러진 성과를 발판으로 상반기 66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분기 유럽 및 기타 시장 매출 성장률은 약 14%로 집계됐고 국내 필러 매출은 제품 포트폴리오 번들링 전략 등을 통해 전분기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화장품 및 기타 부문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어난 39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2분기 매출 역시 19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8% 증가했다. 톡신과 필러 중심의 고성장에 화장품 사업 확대가 더해지면서 휴젤은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은 휴젤의 글로벌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성과”라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내 입지를 확대하고, 한국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며 주요 시장에서의 사업 개발 기회를 적극 추진하는 등 핵심 전략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두현 휴젤 한국 CEO는 “국내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견고한 리더십을 확인했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기존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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