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면서 4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43.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53.0%로 긍·부정 격차는 9.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진실화해위 3기 출범 계기 국가폭력 피해자 위로 오찬에 입장하고 있다. 2026.8.7./사진=연합뉴스
지역별로는 지난 조사 대비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5.9%포인트, 5.5%포인트, 4.8%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지난 조사 대비 서울은 5.9%포인트 하락한 36.8%, 대구·경북은 5.5%포인트 내린 29.8%, 부산·울산·경남도 4.8%포인트 하락한 38.7%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은 3.6%포인트 내린 43.2%, 전남광주·전북은 3.3%포인트 하락한 70.7%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경기는 1.1%포인트 상승한 44.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등을 둘러싼 논란에 폭염과 경제 불안 요인 등이 겹치면서 서울과 보수층, 고령층을 중심으로 긍정 평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성인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4.6%, 국민의힘 37.6%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지난 조사 대비 0.5%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7.0%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9%, 진보당 1.5% 순으로 조사됐으며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0%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부동산 세제개편 논란과 전당대회 계파 갈등 심화로 서울과 20대·보수층의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은 정부 세제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공세로 서울, 대구·경북 및 보수층이 결집했지만, 당내 징계 내홍과 지도부 실언 악재가 상쇄되면서 지지율은 횡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