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이란전 종전협상 비관론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조정 압력을 받은 가운데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가 이란전 종전협상 비관론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조정 압력을 받은 가운데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오후 5시22분 현재 2% 떨어진 219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AI 반도체주인 브로드컴은 0.65%, AMD는 1.50% 각각 밀렸다.
메모리주도 등락이 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은 1.20% 하락했으나 샌디스크는 3%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장비주 중 ASML홀딩스 미국 상장주식은 강보합이었지만,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1.50%, 램리서치는 1%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홀딩스는 3.80% 급락했고, 바벨테크놀로지는 2% 밀렸다.
인텔은 반도체 수요 폭증에 따른 시설 투자를 위해 15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공모하겠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해 3% 가까이 떨어졌다.
실적 발표시즌을 맞아 엔비디아를 제외한 핵심 반도체 업체들 실적이 대부분 '어닝 서프'를 기록했지만, 증권사의 호평만큼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평범한 '어닝 서프'엔 매도세를 보였다. 눈높이가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깜짝 놀랄만한 압도적인 성과를 원하지만 실적은 이미 천장이어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쉽지않은 상황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