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양민혁, 토트넘 데뷔 못하고 또 임대 떠난다…벨기에 베스테를로 임대 이적 확정적

입력 2026-08-11 07:18:06 | 수정 2026-08-11 07:18:0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양민혁(20)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데뷔를 못하고 또 임대를 떠난다. 이번에는 벨기에의 KVC 베스테를로에서 임대 생활을 한다.

벨기에 축구와 유럽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10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양민혁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베스테를로로 임대된다"면서 "한국에서 온 이 선수는 이미 메니컬 테스트를 마쳤다. 토트넘도 임대 이적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가 양민혁의 벨기에 베스테를로 임대 이적 소식을 전했다. /사진=사샤 티볼리에리 SNS 캡처



이로써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 후 벌써 4번째 임대 이적하게 됐다. 그동안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팀들에서 임대로 뛰었는데, 잉글랜드를 벗어나 다른 나라 리그로 임대되는 것은 처음이다.

2024시즌 강원FC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유망주로 각광받은 양민혁은 토트넘과 계약하고 2025년 1월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토트넘 입단 당시 손흥민(현 LAFC)의 후계자로까지 꼽히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는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아직 젊은 나이에 현지 적응도 필요해 토트넘 합류 직후 챔피언십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QPR에서 2024-2025시즌 후반기 1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5-2026시즌에도 양민혁의 챔피언십 임대 생활은 이어졌다. 포츠머스로 임대됐다가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자 시즌 도중 코벤트리로 재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코벤트리에서 단 4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까운 시간을 보냈다.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데뷔를 못하고 벨기에의 베스테를로로 다시 임대를 떠난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지난 시즌 후 토트넘으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양민혁에게 허용된 1군 자리는 없었다. 이번 프리시즌 첫 연습경기였던 MK 돈스(3부리그)전에 나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못하자 벨기에의 베스테를로로 다시 임대를 떠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베르테를로는 지난 시즌 벨기에 1부 주필러리그에서 16개 팀 가운데 9위를 했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보다는 베스테를로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덴마크의 미트윌란을 떠나 벨기에 클럽 브뤼헤로 이적했다. 양민혁과 이한범의 벨기에 무대 맞대결도 기대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