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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만조 때 해안가 침수 주의”… 인천·군산·창원·제주 등 고조정보 ‘주의’ 이상

입력 2026-08-11 11:00:00 | 수정 2026-08-11 09:42:58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이번 주 대조기 기간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지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피서객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인천은 만조 때 해수면이 ‘경계’ 단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8월 그믐 대조기 지역별 예상 최고조위 및 시간./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그믐 대조기를 맞아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안가 저지대와 갯벌 등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대조기에는 인천·군산·창원·제주 등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에서 4단계 고조정보 가운데 ‘주의’ 단계 이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고조정보는 해안 저지대의 침수 위험도를 해수면 높이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위험 등 4단계로 나눈 정보다.

특히 인천은 14일과 15일 이틀간 ‘경계’ 단계까지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계 단계는 바닷물에 의한 침수 가능성이 높은 수준으로 만조 시간대 해안가 저지대에서 일시적인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대조기 기간이 여름 휴가철과 겹치면서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해수면이 높아지는 만조 시간에는 갯벌에 고립되거나 해안 산책로와 방파제 등이 바닷물에 덮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대조기 동안 만조 시간과 해수면 높이 예측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실시간 해수면 높이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인천·부산·창원(진해·마산합포)·거제·통영 등 5개 지역에서는 드론 등 최신 조사 장비를 활용해 실제 침수 범위 등을 조사하고 침수 예측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역별 실시간 해수면 높이와 만조 시간은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의 ‘실시간 고조 정보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신 국립해양조사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8월 그믐 대조기에는 해수면 상승폭이 커 해안가 저지대 침수뿐만 아니라 여름철 피서객의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진다”며 “만조 시간에는 지자체 등의 안내에 따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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