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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13일 본회의 협조해야...본회의 반대 이해 어려워”

입력 2026-08-11 10:46:25 | 수정 2026-08-11 10:46:22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지난 2일 국민의힘 요구로 8월 임시국회가 소집됐지만, 오는 13일 본회의 개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국민의힘은 본회의 개최에 협조해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임시회 소집은 먼저 요구해 놓고 정작 법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 개최는 반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저의가 무엇인지 도통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기간을 단축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본회의 개최를 가로막고 있다”며 “현재 본회의에 총 113건의 법안과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법안도 본회의 문턱에 잠들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1./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법안에 반대한다면 본회의에 들어와 반대표를 던지면 된다”며 “국회법 개정안 표결을 막기 위해 본회의 자체를 거부하고 100건이 넘는 민생 법안까지 함께 붙잡을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은 오는 13일 8월 임시회 첫 본회의를 열고 계류된 법안 처리에 즉시 나설 것을 제안한다”며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은 민생 법안부터 처리하고 8월 임시회 동안 본회의를 계속 열어 쌓여 있는 법안을 하나씩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여야 원내지도부가 올림픽공원 투표함 재검표를 위해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을 30일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국민의힘은 이제 와서 특검과 연계해야 한다며 오는 오는 18일 예정된 재검표 일정마저 미루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검법이 합의되면 하자더니 특검법이 합의되자 특검이 임명되면 하자고 하고, 이제는 특검과 협의해 일정을 정해야 한다고 한다”며 “조건을 한없이 바꿔가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재검표를 하자는 것은 국민의힘이 주장했고 민주당이 수용했고 특검도 함께 협의했지만 결국 결단하고 추진해야 했다”며 “오히려 진실을 마주하는 것이 두려운 것인지 납득하려 해도 할 수 없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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