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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뉴타운 마지막 퍼즐 '써밋 클라비온', 뉴타운 흥행 계보 이을까

입력 2026-08-11 11:14:52 | 수정 2026-08-11 11:14:48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올해 방화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 장위뉴타운 등 서울 뉴타운 단지들의 분양 흥행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신길뉴타운 단지가 공급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신길10구역에서 공급하는 써밋 클라비온 투시도./사진=대우건설


써밋 클라비온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해당지역 1순위, 20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812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44~59㎡ 17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신길10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신길10구역)으로 불리는 이 단지는 총 17개 구역으로 이뤄진 신길뉴타운의 일부다. 시행은 한국토지신탁,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올해 공급된 서울 뉴타운 단지들은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자들이 몰렸다. 지난 3월 방화뉴타운 래미안 엘라비네가 1순위 평균 25대 1을 기록하며 스타트를 끊었고, △4월 노량진뉴타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26.9대 1 △5월 노량진뉴타운 아크로 리버스카이 19.8대 1 △5월 흑석뉴타운 써밋 더힐은 32.5대 1 △6월 장위뉴타운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9.55대 1 △7월 노량진뉴타운 드파인 아르티아는 평균 18.8대 1을 기록했다. 또한 대부분 완판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흥행은 서울 공급 부족이 심화된 영향도 있지만 '뉴타운'이라는 이점이 부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타운은 여러 구역을 하나의 광역 계획(50만㎡ 이상)으로 묶어 기반시설을 지구 전체 관점에서 배치한다. 이 과정에서 기부채납도 함께 이뤄지면서 도로망 연결성과 공원 배치의 균형감이 개별 정비사업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다. 또 여러 구역이 동시다발적으로 정비되면서 지역 전체의 생활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개선돼 정주여건 향상으로 이어진다.

특히 신길10구역은 신길뉴타운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로 불린다. 신길뉴타운은 대다수 구역이 입주까지 마치는 등 개발이 진척된 상태다. 써밋 클라비온은 이미 조성된 인프라를 곧바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위치해 강남구청, 논현, 고속터미널 등 강남 주요 거점과 가산디지털단지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 여의도까지 3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단지 인근 여의도에 자리한 타임스퀘어·더현대 서울 등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다른 뉴타운 단지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고가 기준 전용 44㎡ 13억2510만 원, 49㎡ 14억6600만 원, 59㎡ 18억6630만 원이다. 입지적 차이는 있지만 20억 원을 훌쩍 넘긴 라클라체자이드파인, 드파인 아르티에, 써밋 더힐의 59㎡와 비교하면 접근 가능한 분양가라는 평가다. 다만 최근 대출 규제 강화는 청약 경쟁률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에도 뉴타운 단지들의 완판은 계속됐다"며 "이 점을 고려하면 노량진 등 다른 뉴타운들에 비해 접근가능한 분양가를 내세운 써밋 클라비온의 흥행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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