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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아폴로 등 자산운용사 주가 '훨훨'…5000억 달러 AI파이낸싱 참여 호재

입력 2026-08-12 06:14:31 | 수정 2026-08-12 06:14:25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파이낸싱에 참여하는 아폴로 글로벌 애셋매니지펀트 등 자산운용사들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훨훨 날았다. (자료사진, 아폴로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파이낸싱에 참여하는 자산운용사들의 주가가 훨훨 날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자산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애셋매니지먼트는 6.26%, KKR은 6.88%,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는 4.77%, 블랙스톤은 3.89%, 블랙록은 1.54% 각각 상승했다.

이들 자산운용사 주가가 동반 급등한 것은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의 '컴퓨터 파이낸싱 플랫폼' 파트너십 참여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엔비디아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블랙록, KKR, 블랙스톤, 브룩필드, 골드만삭스 등 6개 금융사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조달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000억 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협약으로 자산운용사들은 엔비디아의 생태계 안에서 프런티어 AI 랩, 테크 기업, AI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의 데이터센터 건설 및 고성능 GPU 구매 자금을 대출·투자 형태로 지원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이 인프라 금융 플랫폼이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I 컴퓨팅 장비는 감가상각이 빠른 전자제품이 아니라, 도로나 발전소처럼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생산성 인프라 자산으로 취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자산운용사들과 손잡고 빅테크의 자금줄을 간접 지원함으로써 자사 칩의 수요를 방어하고,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금융 생태계 장벽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이 AI 파이낸싱 프로젝트를 주도한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0.02% 하락했고, 골드만삭스는 주가 변동이 거의 없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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