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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조9052억…증권업계 최초 '2개 분기 연속 1조' 돌파

입력 2026-08-12 15:36:50 | 수정 2026-08-12 15:36:43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1조9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증권업계 최초로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 돌파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자산관리(WM)와 연금, 브로커리지 등 핵심 사업은 물론 해외 부문까지 고른 성장을 보이며 압도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1조9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증권업계 최초로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 돌파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



12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905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2조5287억원으로 86% 늘었다. 이에 따른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조9072억원, 3조88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349% 급증했다. 2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16조2000억원, 상반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5%에 달한다.

국내 사업 부문은 고객 자산 증대와 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보다 36% 늘어난 6256억원을 기록했으며,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1310억원으로 지난 1분기(1125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은 전 분기 대비 124조원 불어난 784조원을 기록했다. 연금 자산 역시 꾸준히 유입되며 지난 6월 말 기준 80조원을 넘어섰다.

해외 법인의 눈부신 약진도 호실적을 이끌었다. 2분기 해외 법인 세전이익은 약 6091억원으로 전체 연결 세전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까지 확대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6%p 높아진 수치로 미국(37%), 홍콩(35%), 런던(18%), 인도(5%) 등 주요 거점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트레이딩 및 기타 금융손익은 전 분기 대비 107% 급증한 8369억원,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은 65% 증가한 428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 플랫폼과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홍콩에서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통합한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를 출시했으며 향후 미국과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로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자가 한국 주식과 미래에셋 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인바운드 유통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또한 토큰증권발행(STO) 제도화에 발맞춰 관련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는 한편, 최근 Digital X로 사명을 바꾼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의 시너지를 통해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등 디지털 금융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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