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룡기업인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호언장담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우주 공룡기업인 스페이스X가 일론 머스크의 호언장담에 힘입어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스페이스X는 9.65% 오른 146.15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8거래일 중 6일이나 급등하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의 촉매는 일론 머스크의 입이었다. 스페이스X는 이날 X에 머스크가 지난 11일 직원들과 진행한 30분짜리 회의 영상을 올렸는데 그 자리에서 "AI는 스페이스X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우리 AI 수익은 9월에 스페이스X의 다른 모든 수익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 초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인 xAI를 인수합병하면서 궤도형 AI 인프라(Grok 및 초거대 데이터센터 Colossus 자산 등)를 통합했다.
앤트로픽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과의 대규모 컴퓨팅 계약이 가시화되면서, 우주 항공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인프라의 핵심 기업으로 재평가받았다.
머스크는 기회있을때마다 스페이스X의 연간 매출 1조 달러 달성 시점을 2030년이라고 얘기하며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스페이스X의 올해 12월 기준 연간 매출 전망치가 1,000억 달러 수준임을 감안할 때, 2030년까지 1조 달러를 달성하려면 매년 약 78%~115%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지속해야 한다.
스페이스X는 최근 보호예수 해제에도 매물 폭탄이 발생하지 않은데다 실적이 시장의 호평을 받으면서 주가가 바닥을 치고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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