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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4%로 둔화…9월 금리인상 가능성 '뚝'

입력 2026-08-13 08:04:26 | 수정 2026-08-13 08:04:1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제동이 걸렸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기대비 3.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의 3.5%에 비해 둔화한 수치다.

연준이 주목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작년 동기대비 2.5% 각각 올랐다.  이 역시 6월의 2.6%보다 낮다. 

물가수준은 연준의 2% 목표 범위를 훨씬 웃돌았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크게 악화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에너지 가격은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우려를 키웠지만 6월 5.7% 하락한데 이어 7월에도 1.5% 내렸다.

모건스탠리자산운용의 엘렌 젠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인플레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지난주 악화한 고용보고서 이후 형성된 '금리인상 불필요' 논리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10월이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날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전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0%로 봤으나 발표 직후엔 38%로 낮췄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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