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가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종목의 차세대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체계를 신설하고, 두 종목의 국가대표팀 후원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12일 LG에 따르면 이번에 론칭한 신규 육성 프로그램은 스켈레톤 종목의 'LG 퓨처 슬라이드(LG Future Slide)'와 아이스하키 종목의 'LG 하키 드림즈(LG Hockey Dreams)'다. 단순한 재정 후원을 넘어 기초 선수층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국가대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G가 아이스하키,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후원을 2030년까지 연장하고, 이 종목 유망주 육성에 나선다.
LG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함께 골리(골텐더)를 육성하는 ‘LG 하키 드림즈 골리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초청한 NHL 출신 코치 데이브 룩(Dave Rook, 오른쪽 세 번째)과 헝가리 U-17 국가대표팀 골리 코치 다비드 기네쉬(David Gyenes, 왼쪽 첫 번째)가 골리 선수들을 코칭하고 있다. /사진=LG 제공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함께하는 'LG 퓨처 슬라이드'는 종목 입문부터 국가대표 발탁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트랙으로 운영된다. 중·고교 및 대학교를 순회하며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 '드래프트 컴바인'을 비롯해 스켈레톤 강습회와 스타트대회를 연계해 실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스하키 부문의 'LG 하키 드림즈'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협력해 유망주의 기량 향상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해외 출신 지도자를 초청해 기술을 전수하는 '골리 캠프(Goalie Camp)', 해외 리그 진출을 돕는 유망주 장학금, 2028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 캠프' 등으로 구성됐다.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는 중등부 엘리트 골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선진 방어 기술 특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LG는 두 종목의 국가대표팀 메인 스폰서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LG는 스켈레톤을 2015년부터, 아이스하키를 2016년부터 후원하며 장비 및 훈련 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다. 지속적인 후원의 결과, 스켈레톤 등록 선수 수는 2014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아이스하키 역시 각 연령대별 대표팀 라인업이 4개에서 7개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서는 LG의 행보를 두고 비인기 동계 종목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체계적인 지원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LG 관계자는 "유망주를 육성하고 해당 종목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관련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