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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청소년 마음성장' 전국 학교 도입… 교사 700명 연수

입력 2026-08-13 09:58:16 | 수정 2026-08-13 09:58:16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복지재단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예방을 위해 전국 중·고등학교에 '청소년 마음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보급한다. 학생들의 비인지 역량인 '마음근력'을 학교 일상 속에서 길러 우울감과 불안을 낮추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목표다.

삼성복지재단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전국 중·고교 교사 및 학교 관리자 약 700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사 연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복지재단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전국 중·고교 교사 및 학교 관리자 약 700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사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연수 전경. /사진=삼성복지재단 제공



이 프로그램은 연세대 김주환 교수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뇌과학에 기반한 호흡 훈련과 명상 등을 통해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 자기동기력 등 3대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매일 조회 시간 5분 내외로 진행하는 '일상 프로그램'과 월 1회 수업 시간에 실시하는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별도 교육과정 변경 없이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

실효성은 앞선 시범 사업을 통해 확인됐다. 재단이 지난해 서울·경기 5개교 학생 66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우울·불안 지표는 감소하고 과제 지속력 등 긍정 지표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학업 성취도 향상 폭도 컸다. 재단은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전국 중·고교에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류문형 삼성복지재단 총괄 부사장은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는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해당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육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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