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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권주자, 여조 1위 엇갈려...NBS 김민석 vs 미디어토마토 정청래

입력 2026-08-13 14:26:39 | 수정 2026-08-13 14:26:30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두 여론조사에서 정청래·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조사 방식에 따라 엇갈린 선두를 기록했다. 다만 두 조사 모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정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김 후보 24%, 정 후보 19%, 송영길 후보 6%로 나타났다. 김 후보와 정 후보 간 격차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2%, 모름·무응답은 9%로 전체 응답자 51%가 판단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13일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민생입법 방해·5.18 역사 왜곡 국민의힘 규탄대회' 참석을 마치고 자리를 정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청래 당 대표 후보, 박선원 최고위원 후보, 김민석 당 대표 후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송영길 당 대표 후보. 2026.8.13./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4%, 정 후보 25%, 송 후보 7%로 김 후보가 정 후보를 19%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9%, 모름·무응답은 5%였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김 후보가 정 후보보다 높았다. 50대에서 김 후보 37%, 정 후보 23%였고 60대에서는 김 후보 27%, 정 후보 24%였다. 정 후보는 60대에서 24%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23%, 70세 이상 22%, 40대 21% 순이다.

다만 18~29세에서는 각각 김 후보 8%, 정 후보 7%, 송 후보 2%로 나타났고 30대에서는 김 후보 15%, 정 후보 12%, 송 후보 4%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각각 65%, 59%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모든 지역에서 정 후보를 앞섰다. 광주·전라에서 김 후보가 42%로 27%인 정 후보에 15%포인트 앞섰다. 송 후보는 11%였다. 서울에서는 김 후보 19%, 정 후보 18%로 1%포인트 차 접전을 벌였으며 인천·경기에서는 각각 24%, 2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반면 13일 뉴스토마토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전체 응답자 기준 43.0%로 1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9.4%, 송 후보는 7.6%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8.12./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정 후보와 김 후보 간 격차는 13.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15.6%, 4.4%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정 후보가 각각 52.1%, 55.0%로 과반을 얻었다. 김 후보는 각각 33.2%, 25.2%였다. 60대에서도 정 후보 44.8%, 김 후보 32.1%로 정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또 30대에서는 정 후보 38.3%, 김 후보 31.6%를 기록했고, 70세 이상에서는 정 후보 37.2%, 김 후보 22.3%로 나타났다. 다만 20대에서는 김 후보가 32.8%를 기록하며 26.2%인 정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에서 정 후보가 45.9%를 기록해 36.3%인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송 후보는 7.1%였다.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민주당 권리당원 약 3분의 1이 몰려있는 호남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에서는 김 후보 44.1%, 정 후보 39.0%, 송 후보 10.2%로 김 후보와 정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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