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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홈플러스 다시 문 열었지만…반가움 뒤에 드리운 ‘폐점의 그림자’

입력 2026-08-13 17:18:06 | 수정 2026-08-13 17:28:48
김상문 부장 | moonphoto@hanmail.net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전국 홈플러스 67개 매장이 다시 문을 열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각 계산대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하지만 영업을 재개한 매장과 달리 이미 문을 닫은 점포도 있다. 홈플러스 재개장의 명과 암이 엇갈린 현장이다.

13일 서울 가양동 홈플러스 매장에는 영업 재개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이 몰렸다.

각 계산대에는 물건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길게 줄을 섰다. 특히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한우 코너에는 한우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가양동 매장을 찾은 한 할머니는 “고기를 반값에 판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며 한우 2팩을 구입했다. 그는 “싸게 살 수 있어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13일 오전 서울 가양동 홈플러스가 다시 문을 연 가운데, 물건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계산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영업 재개를 맞은 직원들도 반가운 마음을 나타냈다. 한 매장 직원은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쁨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 직원은 “그동안 함께 일했던 직장 동료들이 아직 일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반면 홈플러스 시흥점에서는 재개장과는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시흥점은 지난 1월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과정에서 점포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영업을 중단한 곳이다. 이후 시흥점은 재개장 대상이 아닌 폐점 점포가 됐다.

이날 시흥점을 찾은 한 소비자는 “오늘 13일 개장하는 줄 알고 왔는데 영업을 왜 안 하느냐”고 기자에게 되묻기도 했다.

문을 연 가양동 매장에는 소비자들의 발길과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반면 폐점한 시흥점에는 소비자의 아쉬움과 혼선이 남았다.

다시 문을 연 매장의 활기와 문을 닫은 매장의 적막. 홈플러스 재개장의 ‘명과 암’이 같은 날 서로 다른 현장에서 선명하게 드러났다.

서울 가양동 홈플러스 육류 코너에 한우를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긴 대기 줄이 늘어서 있다. 한 할머니가 반값에 판매한 한우 2팩을 구입하며 “싸게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서울 가양동 홈플러스를 찾은 소비자들이 진열대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서울 금천구 홈플러스 시흥점이 영업을 종료한 가운데 매장 앞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흥점은 지난 1월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3일 오전 경기도 안양 홈플러스 평촌점 매장 입구에 정상영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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