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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BNK, 벤처투자조합 투자…방산·공급망 벤처 지원

입력 2026-08-13 16:09:07 | 수정 2026-08-13 16:08:58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공동으로 설립 이래 첫 벤처투자조합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공동으로 설립 이래 첫 벤처투자조합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우선 수은은 방산·공급망 분야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블라인드펀드 방식의 'LP성장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 과정에서 기금 외 지역 투자에 강한 BNK금융그룹과 벤처펀드 운용에 정통한 모태펀드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수은은 지난 4월 중기부,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등과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 투자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펀드에 수은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각 200억원을 출자한다. 부산은행은 10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 목표 조성액은 총 1125억원이다. 조성된 펀드는 동남권 소재 △방산 완제품 △부품소재 △드론·로봇·인공지능(AI) 등 국방 첨단기술과 공급망 핵심품목 기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수은은 올해 하반기 중 재정경제부 장관의 승인절차를 거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방산·공급망 산업은 동남권 전략 산업이자 국가 핵심사업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LP성장펀드 출자를 통해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적금융을 통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기금과 별도로 의료 AI 벤처기업인 에어스메디컬 지원을 위해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300억원 규모 프로젝트펀드에 75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수은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에어스메디컬의 해외 판매망 확충과 현지 인허가 확보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사업과 방산 분야 국가 전략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프로젝트펀드 투자를 통해서는 본 글로벌 기업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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