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세븐일레븐은 윤남노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윤남노 복담주’가 출시 일주일 만에 전통주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윤남노 복담주’가 출시 일주일 만에 전통주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통을 ‘힙(Hip)함’의 요소로 느끼는 ‘힙트레디션(Hip Tradition,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즐기는 문화)’이 부상하면서 전통 먹거리 등이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MZ세대의 주류 취향이 취하지 않고 적당히 즐기려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문화로 확산되면서 주류시장에서는 저도수 전통주가 트렌드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판매 수치로 나타났다. 올해(1월1일~8월12일) 세븐일레븐의 전통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5% 상승했으며, 5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7배까지 늘어났다. 이중 2030세대 매출 비중은 36%로 5년 전과 비교해 8%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외국인 매출 역시 올해 48%, 지난해 68%, 2024년 90%로 매년 두자릿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주류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전통주로 이색 과실주인 ‘복담주’를 출시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복분자주 수요가 늘어나고 복분자주에 탄산음료나 꿀을 섞어 마시는 이색 복분자주 만들기 트렌드가 유행함에 따라 스타셰프인 윤남노와 손잡고 기획한 상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7도로 저도주 선호 현상을 반영했다.
윤남노 셰프는 비스트로 ‘노뜨르’의 오너셰프이며 프렌치 베이스 다이닝에 한식이나 일식 기법을 사용하며 과감한 요리 스타일을 선보여 오고 있다. 복담주는 윤남노 셰프의 레시피가 반영된 상품으로 고창 복분자로 만들어 낸 상큼한 복분자주에 연유의 달콤한 맛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복분자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복담주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노뜨르가 정식 오픈하고 나면 이곳의 공식 식전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복담주는 출시한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참이슬’을 꺾고 1위에 올랐다. 복분자를 모티브로 한 패키징 디자인과 윤남노 셰프의 얼굴을 그린 넥택(Neck Tag)으로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돋보인 점, 윤남노 셰프가 직접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한 효과 등이 더해져 현재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복분자주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해 복담주에 ‘폴라포’ 아이스크림을 섞어먹는 방식도 소비자 사이에서 바이럴 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미숫가루, 말차, 요거트 등 이색 식재료 맛을 더해가며 다양한 전통주를 출시하며 힙트레디션을 추구하는 2030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프리미엄 막걸리 ‘미꿀막(미숫가루꿀막걸리)’은 미숫가루와 꿀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구현한 상품으로 최근 1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말차 트렌드 인기에 힘입어 ‘말차막’과 딸기 요거트 풍미를 담은 ‘알딸막’, 전통주 전문 셰프와 협업한 ‘윤주막’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30만병 이상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김유승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최근 힙트레디션 트렌드와 함께 전통주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새로운 미식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윤남노 셰프와의 협업처럼 차별화된 레시피나 이색 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전통주를 지속 선보이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주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