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문업체인 네비우스가 최근 내놓은 압도적 실적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14일(현지시간) 주가가 또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문업체인 네비우스가 최근 내놓은 압도적 실적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네비우스는 8.88% 오른 277.68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실적발표 당일인 지난 12일엔 34% 폭등했었다.
이날 주가 급등은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이 호평을 쏟아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씨티그룹은 보고서에서 네비우스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78 달러에서 324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매수 의견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280 달러에서 310 달러로 높였다.
네비우스는 지난 12일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억823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4% 늘었고, 월가의 컨센서스(5억7275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마이너스 0.12 달러로 시장예상치(마이너스 0.67 달러)를 아득하게 뛰어넘었다.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2억3,6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에 평균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대형 AI 클라우드 계약을 4건이나 체결했다. 회사측은 "현재의 조건이라면 2027년 계획된 용량까지 완판할 수 있을 만큼 수요가 강력하다"고 밝혔다.
AI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6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에 투자자들은 열광했다.
실적 발표 전 마이클 버리 등 유명 투자자들의 공매도 포지션 확대로 인해 네비우스는 유통 주식의 약 24%에 달하는 높은 공매도 잔고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가이던스가 나오자 약세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막기 위해 기계적으로 주식을 되사는 숏커버링(Short Covering)이 발생하며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