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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해서웨이, 구글 알파벳 지분 대폭 늘려…세번째 핵심 보유종목

입력 2026-08-15 09:44:53 | 수정 2026-08-15 09:44:53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워런 버핏의 글로벌 투자지주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가 최근 구글 알파벳 지분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워런 버핏의 글로벌 투자지주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가 최근 구글 알파벳 지분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해서웨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6월 말 기준 보유 지분 변경 내역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알파벳 주식 1억6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5780만주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2분기 중 늘어난 지분에는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진행한 대규모 증자에 참여한 금액이 포함됐다.  버크셔는 지난 6월 초 사모(제3자 배정) 방식으로 100억 달러 규모의 알파벳 신주를 인수했으며, 이 외에 오픈 마켓에서도 약 1,960만 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에따라 버크셔해서웨이의 알파벳 지분 평가액은 379억 달러로 애플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지분 보유 기업이 됐다.

워런 버핏 회장은 지난 7월 CNBC와 인터뷰에서 알파벳 투자를 자신이 직접 주도했다면서 진작 사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고 후회했다. 그는 "알파벳은 월가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기업들보다 AI 시대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90~95%로 매우 높다"면서 알파벳의 독점적 사업구조를 높게 평가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델타항공 주식도 2분기(4~6월) 중 1750만주를 추가로 매수해 지분을 대폭 확대했다. 또 미국의 대표적인 전통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의 주식을 400만 주 이상 추가 매입하며 포지션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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