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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장례는 KBO장으로

입력 2026-08-15 10:29:18 | 수정 2026-08-15 10:29:1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전설의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5일 백인천 전 감독이 이날 오전 6시 41분 별세했다고 전했다. 뇌경색으로 장기간 투병해왔던 백인천 전 감독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14일 오전 거주하고 있던 충남 천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맥박은 살아났으나 위중한 상태가 이어지다 이날 숨을 거뒀다. 향년 83세.

한국프로야구에서 유일하게 4할대 타율을 기록했던 백인천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KBO 공식 SNS


아마추어 시절부터 강타자로 이름을 떨친 고인은 1963년부터 1981년까지 19년간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했다. 다이헤이요 라이온스 소속이던 1975년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도 강타자로 군림했다.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일본에서 돌아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뛴 고인은 타율 4할1푼2리를 기록했다. 이후 KBO리그에서 4할 타자는 나온 적이 없어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고인은 이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겸 코치(1983~84년)로 활동했고, LG 트윈스(1990~1991년), 삼성 라이온즈(1996~1997년), 롯데 자이언츠(2003~2004년) 감독을 역임했다.

KBO는 백인천 전 감독의 한국 야구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기려, KBO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KBO장은 지난해 9월 별세한 이용일 전 KBO 총재 직무대행에 이어 백 전 감독이 2번째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월) 오전 8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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