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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부상 회복해 출전한 세계선수권 첫 판 승리…32강 진출

입력 2026-08-17 21:45:38 | 수정 2026-08-17 21:45:3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이겼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랭킹 40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2-0(21-14 21-13)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진출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안세영이 세계선수권 첫 경기를 무난하게 이겨 32강에 진출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 출전 도중 왼발 통증을 느껴 16강전을 앞두고 대회를 포기했다. 부상 회복에 전념해온 안세영은 이번 세계선수권을 통해 코트로 복귀했다.

약 한 달 만에 치른 실전이어서인지 안세영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섰지만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소게임을 벌이며 9-9까지 맞섰다.

하지만 점점 경기 감각을 찾은 안세영은 역시 배드민턴 여제다웠다. 날반토바를 몰아붙이며 연속 6득점해  15-9로 달아나 첫 게임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11-11까지는 균형을 이루며 팽팽히 맞섰다. 안세영은 고비에서 다시 힘을 내 5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우승을 일궈냈던 안세영은 지난해 파리 대회에서는 4강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져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2024년에는 파리 올림픽이 열린 해여서 세계선수권은 개최되지 않았다.

안세영과 함께 여자 단식에 출전한 세계 랭킹 12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이집트의 누르 아메드 유스리(128위)를 역시 2-0(21-7 21-5)으로 꺾고 32강에 동반 합류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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