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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지주] 세레브라스 폭락서 폭등으로 극적 반전…내년 매출 폭발 기대감

입력 2026-08-18 05:28:50 | 수정 2026-08-18 05:28:5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세레브라스 시스템스가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17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세레브라스 시스템스가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17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세레브라스 시스템스는 15.07% 오른 251.98 달러에 마감했다. 2분기 실적발표 직후인 지난 주말 이틀 연속 이어진 급락에서 극적인 반등이다.

이날 주가 급등은 여러 호재가 중첩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선 타이거글로벌 등 월스트리트의 대형 헤지펀드들이 2분기에 세레브라스 지분을 대거 신규 편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심을 자극했다.

타이거글로벌은 2분기에 약 6억6300만 달러(300만주)어치의 세레브라스 주식을 늘렸으며,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도 약 280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신규편입했다.

타이거글로벌의 경우 2분기 중 구글과 브로드컴의 지분을 축소하면서도 세레브라스, AMD, 인텔 지분은 늘렸다.

세레브라스가 지난 12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지만 향후 가이던스는 놀라웠다. 

이 회사는 AI 추론(Inference)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27년 매출이 2026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 8억5,500만~8억 6,500만 달러에서 8억 8,000만~8억 9,000만 달러로 상향하고 연간 총마진율 목표도 41%~43%로 높여 잡은 점이 뒤늦게 재평가를 받았다.

증권사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매수를 뜻하는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73 달러에서 279 달러로 높였다. 웨드부시 역시 아웃퍼폼(Ou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한채 목표주가를 280 달러에서 29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세레브라스 시스템스는 엔비디아의 GPU 독점을 깨뜨릴 수 있는 강력한 대항마로 주목받는 미국의 AI 반도체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기존의 AI 칩 개념을 완전히 뒤흔든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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