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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 불필요한 비방 멈추고 한반도 평화공존 함께하길 촉구”

입력 2026-08-21 14:55:51 | 수정 2026-08-21 14:55:51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21일 ‘김여정 담화’에 대한 입장을 내고 “우리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비방적 언사는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북측은 불필요한 비방을 멈추고 한반도 평화공존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은 20일 담화를 내고 이재명 대통령 실명을 거론해 비난했다. 김여정은 “돌연 훈련 축소를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서울은 제일 즐겨하던 ‘전쟁놀이’판을 거둬야 하는 가긍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면서 “한국에 있어서 이번처럼 사전논의도 없이 반쪽자리 연습, 노란자위가 빠진 빈껍데기연습으로 되기는 사상 처음 있는 변고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에서는 트럼프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느니, 고심이 담긴 큰 결정이라느니 하고, 돌아앉아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자주국방과 독자적인 군사력 확보를 운운한 ‘리재명’의 안팎이 다른 이중적 언행은 한국의 불안 초조한 모순 심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6.8.15./사진=연합뉴스


이에 청와대는 북측에 불필요한 비방을 멈추라고 촉구하면서 “정부는 상호 존중에 기초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나갈 것이며,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도 같은 날 입장을 내고 “정부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북측도 우리의 한반도 평화 의지를 왜곡하지 말고, 남북 모두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여정에 함께해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반도 평화체제로 가는 여정은 남과 북이 함께할 때 비로소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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