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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4⅓이닝만 더 던지면 송진우의 '13시즌 연속 100이닝'과 어깨 나란히

입력 2026-08-21 15:09:59 | 수정 2026-08-21 15:09:5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KBO 리그 역대 2번째 13시즌 연속 100이닝 대기록에 4⅓이닝만 남겨두고 있다.

양현종은 프로 데뷔 3년 차였던 2009시즌에 본격적인 선발 투수로 거듭나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12승)와 함께 KIA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 해 148⅔이닝을 던지며 처음으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양현종은 3시즌 연속 100이닝 이상 투구를 이어가다가 2012시즌 41이닝에 머무르며 기록 행진이 잠시 멈췄다.

양현종이 4⅓이닝만 더 던지면 시즌 100이닝을 채워 송진우에 이어 역대 2번째 13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을 달성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양현종의 연속 100이닝 기록 행진은 2013시즌부터 다시 시작됐다. 그 해 104⅔이닝을 던진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21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꼬박 100이닝을 넘겼다. 2015시즌부터 2019시즌까지는 5시즌 연속 180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리그를 대표하는 '이닝 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6시즌에는 200⅓이닝을 소화해 처음으로 200이닝을 넘어섰다. 2017시즌에도 193⅓이닝을 던지며 KIA를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려놓고 두 번째 우승반지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올해도 변함없이 KBO 리그 대표 베테랑 투수로 활약하는 양현종은 20일 현재 95⅔이닝을 소화하는 중이다. 100이닝 고지까지는 4⅓이닝만 남았다. 

양현종은 21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4⅓이닝 이상만 던지면 송진우(전 한화)가 세운 역대 최장 13시즌 연속(1994~2006시즌) 100이닝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표=KBO



장원준(전 롯데·두산)이 송진우와 양현종의 뒤를 이어 11시즌 연속 100이닝을 기록해 이 부문 역대 3위에 올라있다. 이어 정삼흠(전 MBC·LG), 이강철(전 해태), 조계현(전 해태·삼성), 정민철(전 빙그레·한화), 류현진(한화)이 10시즌 연속 100이닝으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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