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달러)을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 2타를 줄인 중국의 인뤄닝(14언더파)에 2타 차로 뒤져 단독 2위에 올랐다.
김효주가 FM 챔피언십 우승 경쟁을 펼치다 결국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올 시즌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LPGA 투어 시즌 3승째이자 개인 통산 10승을 노렸지만 정상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롯데 오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인뤄닝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10번 홀(파4)에서 인뤄닝이 보기를 범한 사이 버디를 잡아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에 다가서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동타가 된 후 16번 홀(파3)에서 김효주가 3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인뤄닝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고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김효주와 함께 3라운드 공동 2위였던 김세영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한 타를 잃으며 공동 4위(10언더파)에 올랐다.
2024년 이 대회 우승자로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던 유해란은 공동 9위(8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임진희와 이소미도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는 5명이 톱10 안에 들었다.
안나린이 공동 13위(7언더파), 최혜진은 공동 17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공동 44위(이븐파)에 머물렀다.
FM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린 인뤄닝. /사진=LPGA 공식 SNS
인뤄닝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김효주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상금 66만 달러(약 9억1000만원)를 받았다. 2024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10개월여 만에 거둔 개인 통산 6승째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최종 합계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0위로 처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