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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책위, 정기국회 첫날 회동...“쟁점법안도 숙의해 처리”

입력 2026-09-01 13:53:45 | 수정 2026-09-01 13:53:45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일 여야 정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대선·총선·지방선거 공통 공약을 중심으로 민생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여야는 2주마다 정례적으로 만나 쟁점 법안에 대해서도 접점을 찾기로 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총선, 지방선거에서 양당의 공통분모가 있는 부분을 모아 합의 처리하고 쟁점이 있는 법안도 연석회의에서 논의해 합의 처리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국민을 위한 민생법안과 정책들을 신속히 처리한다는 큰 합의가 있었다”며 “여당으로서 야당의 문제 제기를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실현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정책위 연석회의를 일회성 회동에 그치지 않고 2주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15일 조찬 형식으로 열 예정이다. 

권 의장은 “정례적으로 만나고 현안이 생기면 수시로 만나 정리해 나갈 것”이라며 “연석회의가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이자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법안별 우선순위까지 확정하지는 않았다. 양당은 다음 회의까지 최근 주요 선거에서 내놓은 공통 공약과 이견이 크지 않은 정책을 각각 정리하기로 했다.

임 의장은 향후 주요 쟁점과 관련해 “아마 세제 개편이 가장 뜨거운 사안이지 않겠느냐”며 “양당이 숙의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며 “민주당의 주요 공약과 국민의힘의 공약을 보면 저출생·기후위기·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사한 내용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쟁점은 치열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되 여야가 함께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빨리 처리해 성과를 만들자”며 “여야 정책위만큼은 정책이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도 “국민께 국회가 매일 싸우는 곳으로 비칠 때가 많지만 국회가 싸우기만 하는 곳이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데 있어서는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사용자 범위와 교섭 대상, 형사소송법상 범죄 피해자 권리구제 문제 등을 예로 들며 “치열하게 토론해 합의점을 찾고 시행 중인 법이라도 국민 불편이 확인되면 과감하게 고치는 유능함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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