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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튼 떠나 샬케 04 임대 이적…5년 만에 독일 무대 복귀

입력 2026-09-02 07:07:04 | 수정 2026-09-02 07:07:04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울버햄튼(잉글랜드)을 떠나 샬케 04(독일)로 임대 이적했다.

샬케 04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 클럽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을 2027년 6월 30일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황희찬과 1년 임대 계약을 발표했다.

황희찬이 독일 샬케 04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샬케 04 홈페이지



이로써 황희찬은 5년 만에 독일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황희찬은 지난 2014년 12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 입단하며 유럽으로 진출한 이후 함부르크 SV 임대 생활을 거쳐 RB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독일에서 뛰었다. 2021년 8월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가 1년 뒤 완전 이적을 했으니 5년 만의 독일 복귀다.

황희찬의 이적은 예상됐던 일이지만 독일로 향한 것은 다소 의외다. 소속팀 울버햄튼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로 2부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됨으로써 황희찬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그동안 EPL 여러 팀이 이적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울버햄튼에서 총 31경기 출전해 3골 4도움에 그친 것이 이적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함에 따라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머물 가능성도 있었으나, 샬케가 황희찬에게 손을 내밀었다. 황희찬은 독일 무대가 익숙하기에 샬케의 임대 영입 제의를 받아들였을 수 있다.

샬케는 황희찬에 대해 A매치 82경기 출전(17골) 경력이 있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함부르크 SV와 RB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한 점, 울버햄튼에서 EPL 총 131경기 출전해 24골 7도움을 기록한 점 등도 알렸다.

황희찬이 5년간 몸담았던 울버햄튼을 떠나 독일 샬케 04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유리 뮐더 샬케 단장은 "황희찬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더욱 풍부해졌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다양한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황희찬이 샬케 04를 선택하고 분데스리가로 복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황희찬 영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희찬은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샬케 04는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본 결과, 팀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2021년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벨틴스 아레나(샬케 홈구장)에서 경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아쉽게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다. 샬케 선수로서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 분위기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샬케는 분데스리가 원년 멤버로 오랜 전통을 지닌 팀이다. 지난 네 시즌은 2부리그(2분데스)에 머물렀으나 2025-2026시즌 2분데스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로 승격했다.

황희찬은 샬케 임대 이적으로 다시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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