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 5편을 선보인다.
올해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이한 넷플릭스 코리아는 영화제 공식 상영작 공개와 함께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며 부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이콘' 섹션에는 한국 영화 '가능한 사랑'(위)과 미국 애니메이션 '레이 건'./사진=넷플릭스 제공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섹션에는 한국 영화 '가능한 사랑'과 미국 애니메이션 '레이 건'이 이름을 올렸다. 거장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 남편 등 두 부부가 만나며 벌어지는 삶과 욕망을 다룬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하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제9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돼 일찍이 큰 기대를 모았다.
함께 초청된 '레이 건'은 '인크레더블', '라따뚜이'의 브래드 버드 감독이 연출한 SF 애니메이션으로, 샘 록웰과 스칼렛 요한슨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온 스크린' 섹션에는 한국 시리즈 '꿀알바'(위)와 '푸른길'이 상영된다./사진=넷플릭스 제공
최신 화제작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이는 '온 스크린' 섹션에는 한국 시리즈 '꿀알바'와 '푸른길'이 상영된다. '꿀알바'는 시급 50배의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계형 미스터리 호러물로, '살인자ㅇ난감'의 김다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이 출연한다.
'푸른길'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손석구와 일본 배우 나가야마 에이타가 각각 한국과 일본 형사로 호흡을 맞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세계 영화의 최신 흐름을 조망하는 '월드 시네마' 섹션에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우리, 파도처럼'이 초청됐다. 푸옹 마이 뉴엔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윌 샤프와 스테파니 슈가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서핑과 바다를 매개로 시련을 극복하는 두 청춘의 사랑과 우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월드 시네마' 섹션에 소개되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우리, 파도처럼'./사진=넷플릭스 제공
한편 넷플릭스는 영화제 기간 중인 10월 10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차세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아시아(Creative Asia)'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마스터클래스와 워크숍 등을 통해 예비 크리에이터 및 영화인들에게 업계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다채로운 작품과 행사를 만날 수 있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