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고단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스한 위로와 삶의 찬가를 건넬 14편의 스크린 속 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사단법인 가톨릭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가톨릭영화제가 ‘지금 여기에서 기쁨을 노래하다’라는 뜨거운 울림을 품은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14편을 마침내 세상에 선보였다.
올해 단편경쟁부문은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무려 628편의 출품작이 몰려드는 뜨거운 열기를 기록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8월 한 달간 진행된 예심을 거쳐, 영화제의 주제의식을 깊이 있게 담아내는 동시에 탁월한 영화적 미학을 성취한 14편의 정예 작품들이 본선 무대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13회 가톨릭영화제가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14편을 공개했다./사진=가톨릭영화제 제공
빛나는 은막을 장식할 14편의 본선 진출작은 가나다순으로 △‘5월의 드라이브’(정유원 감독) △‘가출’(오요한 감독) △‘끝장나게 카누타기’(조가은 감독)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정새별 감독) △‘리타이어’(박세암 감독) △‘막세판’(조은상 감독) △‘뷰티풀 영란’(전다솔 감독) △‘브룸, 블룸!’(주예진 감독) △‘빽도 더 퓨처’(김민주 감독) △‘사일로’(이윤석 감독) △‘수영장 속 물고기’(이주용 감독) △‘아무도 없는 곳’(이배정 감독) △‘오늘의 우리는’(함예지 감독) △‘적정선의 파이’(신수환 감독) 등이다.
본선 진출작들은 오는 10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나흘간 서울영화센터에서 펼쳐지는 영화제 기간 동안 3개 섹션으로 나뉘어 관객과 스크린으로 호흡한다. 각 작품당 2회씩 상영되며, 특히 10월 24일(토)에는 상영 직후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는 ‘관객과의 대화(GV)’가 마련되어, 영화 너머의 삶과 예술에 대해 관객들과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은 축제의 막을 내리는 10월 25일(일) 저녁 7시 폐막식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엄정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대상(1편), 우수상(3편), 심사위원특별상(1편)과 신선한 연기파 배우에게 수여되는 스텔라상(1명)의 주인공이 가려지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관객상(1편)도 현장 투표로 결정된다.
수상작과 수상자에게는 풍성한 영예와 지원이 더해진다. 대상(1편)에는 상금 200만 원과 장비렌탈이용권 200만 원이 수여되며,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영화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영광을 누린다. 우수상(3편)에는 각 상금 100만 원과 장비렌탈이용권 50만 원이, 심사위원특별상과 관객상, 스텔라상에는 차기작 창작을 응원하는 정성 어린 부상이 차례로 수여된다.
올해로 열세 번째 걸음을 내딛는 이번 영화제는 ‘지금 여기에서 기쁨을 노래하다’라는 주제 아래, 단편경쟁부문 14편을 포함해 삶의 희로애락과 진정한 기쁨을 되새기게 할 국내외 장·단편 영화 50여 편으로 스크린을 수놓는다. 아울러 남녀노소 누구나 영화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한가을 밤 잊지 못할 영화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