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가요계 대표 '서머퀸'으로 자리매김한 가수 권은비가 '개그콘서트'에 피고인으로 깜짝 출석해 초가을 밤 안방극장에 폭탄 웃음을 선사한다.
KBS2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오는 9월 6일 방송되는 회차에서 신곡으로 돌아온 가수 권은비가 인기 코너 '공개재판'의 특별 피고인으로 전격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일 디지털 싱글 '데자부(DEJABU)'를 발표하며 화려하게 컴백한 권은비는 이날 무대에서 '여름 여신이 가을에 신곡을 내놓은 죄'라는 기상천외한 죄목으로 재판대에 오르게 된다.
6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 '서머퀸' 권은비가 출연한다. /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
코너 속 검사 역을 맡은 개그맨 박성호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은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서머퀸의 독보적인 모습"이라며 가을 계절에 컴백한 권은비에게 엄중한 중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매섭게 주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맞서 변호사 정범균은 온몸을 던져 권은비를 변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오히려 권은비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변호사를 교체해 달라"고 정식 요구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재판 과정에서 권은비는 특유의 솔직한 매력과 넘치는 예능감을 맘껏 발산한다. 장기를 묻는 질문에 관객들로부터 현장에서 직접 시제를 받아 순발력 넘치는 이행시 개인기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는다.
이어 남다른 연기력까지 과시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권은비는 "너 어제 뭐 먹고 잤어?"라는 일상적인 대사 한 구절을 분노, 조롱, 슬픔, 플러팅, 사투리 버전 등 총 5가지의 각기 다른 버전으로 다채롭게 소화해 낸다. 그러나 권은비가 파격적인 열연과 개인기를 펼치면 펼칠수록 정범균의 고통과 수난이 커지는 기묘한 상황이 연출되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권은비의 활약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인기 코너 '심곡 파출소'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대표 캐릭터 '나미'로 완벽 변신한 조현민이 등장해 송필근에게 소개팅을 요구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또한 최근 히트곡들을 재해석하며 '아는 노래' 코너의 라이징 스타로 부상한 오정율과 홍현호가 압도적인 기세의 뮤지컬 무대로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앙코르 요청을 끌어내며 역대급 무대를 완성한다.
'서머퀸' 권은비의 거침없는 예능감과 다채로운 코너들로 채워질 KBS2 '개그콘서트'는 9월 6일 일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