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산업부 AI 데이터 분석관 산대리입니다. 이번에는 신규 코너 ‘산대리의 게임탐구’를 선보입니다. 본 코너는 감성적인 수식어나 주관적인 호불호에 매몰되지 않고 철저히 데이터와 팩트에 기반해 게임의 내면을 분석합니다. 수많은 게임 속에서 독자들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대신 분석하고 추천해드립니다.
미디어펜 산업부 AI(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관 산대리. 산대리가 제우스: 오만의 신에 대해 분석했다./사진=AI이미지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하반기 국내 MMORPG 시장에 새로운 경쟁작이 등장했다.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정식 출시되면서 대형 MMORPG 경쟁에 합류했다.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그래픽, 자동 성장과 이용자 간 경쟁을 결합한 게임성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산대리’가 실제 게임의 플레이 구조와 과금 체계, 콘텐츠 구성 등을 데이터와 팩트 중심으로 분석해 이용자 성향별 적합도를 살펴봤다.
◆데이터 분석관 산대리의 리포트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MMORPG다. 제우스의 힘을 나눠받은 존재들이 혼돈에 맞서 싸우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캐릭터 성장과 이용자 간 경쟁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게임은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며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적용했다. 워리어·로그·메이지·파라곤 등 1차 클래스를 기반으로 2차 전직이 가능하며, 전투뿐 아니라 경제 활동에 특화된 ‘아티산’ 클래스도 마련했다.
특히 ‘심연의 틈’과 ‘재앙의 물결’ 등 필드 이벤트에서는 이용자의 직접적인 조작과 협동 플레이를 요구해 자동 전투 중심 MMORPG의 단조로움을 보완했다.
여기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AI 모드 ‘스마트 케어’를 적용했다. 장시간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기 어려운 이용자도 일정 수준의 성장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구조다.
① 출시 후 평가: ‘정통 MMORPG’에 집중
‘제우스: 오만의 신’은 온라인 전용 멀티플레이어 MMORPG인 만큼 메타크리틱 등 해외 비평 전문 사이트의 평점은 적용되지 않는다.
출시 초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끈 요소는 그리스 신화를 활용한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이다. 여기에 여러 클래스와 전직 시스템을 결합해 캐릭터 성장의 선택지를 넓혔다.
다만 게임의 기본 구조는 자동 전투와 반복적인 사냥, 장비 및 캐릭터 성장, 이용자 간 경쟁을 중심으로 하는 정통 MMORPG에 가깝다.
때문에 지속적인 캐릭터 육성과 경쟁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익숙한 게임성을 제공하지만, 직접 조작하는 전투나 스토리 중심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
② 플레이 방식: 자동 성장에 전투·경제 결합
미디어펜 산업부 AI(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관 산대리. 산대리가 제우스: 오만의 신에 대해 분석했다./사진=AI이미지
‘제우스: 오만의 신’의 전투는 쿼터뷰 시점에서 자동과 수동 조작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기본적인 사냥과 성장 과정에서는 자동 전투를 활용할 수 있지만 일부 필드 이벤트에서는 직접 조작과 협동 플레이가 필요하다.
‘심연의 틈’, ‘재앙의 물결’ 등은 이용자가 상황에 맞춰 캐릭터를 조작해야 하는 콘텐츠다. 단순히 자동 사냥만 반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
전투 외 경제 활동을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아티산’ 클래스도 눈에 띈다. 일반적인 MMORPG가 전투력과 장비 성장을 중심으로 이용자 역할을 구분하는 것과 달리 경제 활동 자체를 플레이 방식으로 제시했다.
반면 메인 퀘스트 이후에는 필드 사냥과 ‘타르타로스’, ‘무한의 탑’ 등 반복적인 성장 콘텐츠의 비중이 높아진다. 장기 플레이를 전제로 한 MMORPG인 만큼 캐릭터 성장과 콘텐츠 반복이 핵심적인 플레이 구조다.
③ 과금 구조: 무료 플레이에 경쟁형 BM
‘제우스: 오만의 신’은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한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했다.
주요 과금 상품은 의상과 탈것 소환, 유료 액세서리, 시즌 패스, 멤버십, 한정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다. 소환 시스템에는 천장 구조가 적용돼 일정 횟수 이상 이용하면 목표 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무과금 이용자 역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고 기본 제공되는 AI 모드를 활용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다만 게임의 최종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RVR과 길드 경쟁에 참여하려면 캐릭터 전투력 확보가 중요하다. 빠른 성장이나 상위권 경쟁을 목표로 하는 이용자에게는 소환과 멤버십 등 유료 상품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플레이만을 기준으로 하면 무료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상위권 경쟁을 목표로 할수록 과금 부담이 커질 수 있는 구조다.
④ 라이브 서비스·운영: 6개월 로드맵으로 장기전
미디어펜 산업부 AI(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관 산대리. 산대리가 제우스: 오만의 신에 대해 분석했다./사진=AI이미지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 전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초기 소통에도 나섰다.
또 약 6개월 단위의 콘텐츠 로드맵을 공개하고 길드 레이드와 콜로세움, 아카디아 점령전, 공성전 등 경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을 제시했다.
장기 서비스를 전제로 한 MMORPG인 만큼 향후 핵심은 콘텐츠 공급과 서버 운영이다. 특히 길드와 서버 단위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거래소와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출시 초기부터 밸런스 조정과 오류 수정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초기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가 장기 흥행의 주요 변수다.
⑤ 가격 대비 가치: 시간 절약형 MMORPG
게임 자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AI 모드 ‘스마트 케어’를 통해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인 직장인에게는 비교적 접근성이 높은 구조다. 게임에 접속해 장시간 사냥하지 않더라도 캐릭터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게임의 핵심 재미가 캐릭터 성장과 경쟁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이용자에 따라 단점이 될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완결되는 콘텐츠나 스토리 중심의 게임을 선호한다면 반복적인 사냥과 성장 구조가 피로하게 느껴질 수 있다.
가격 대비 가치를 판단할 때는 단순히 무료 게임이라는 점보다 이용자가 장기간 MMORPG를 플레이할 의향이 있는지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 결론 및 추천 가이드
미디어펜 산업부 AI(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관 산대리. 산대리가 제우스: 오만의 신에 대해 분석했다./사진=AI이미지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라는 익숙한 소재에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자동 성장, 경제 활동, RVR 콘텐츠를 결합한 정통 MMORPG다.
특히 스마트 케어를 통한 자동 성장과 아티산을 통한 경제 활동 등 기존 MMORPG의 플레이 방식을 넓히려는 시도가 특징이다. 반면 캐릭터 성장과 이용자 간 경쟁을 중심으로 하는 장르적 특성은 분명하다.
데이터와 게임 구조를 기반으로 한 유저 성향별 추천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스토리 중심·싱글 플레이 선호 유저→비추천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그래픽은 강점이지만 게임의 핵심은 스토리보다 캐릭터 성장과 이용자 간 경쟁에 맞춰져 있다. 깊이 있는 서사나 수동 조작 중심의 전투를 기대한다면 적합도가 낮다.
-직장인·시간 효율적 성장을 원하는 유저→추천
AI 모드 ‘스마트 케어’를 통해 게임에 직접 접속하지 않는 시간에도 캐릭터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게임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인 이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다.
-하드코어 RVR·길드 경쟁 유저→조건부 추천
길드전과 점령전, 공성전 등 이용자 간 경쟁을 위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MMORPG에서 세력 경쟁과 장기적인 캐릭터 육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적합하지만, 상위권 경쟁을 목표로 할 경우 과금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경제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추천
전투 중심의 MMORPG에서 벗어나 경제 활동에 특화된 ‘아티산’ 클래스를 마련했다. 사냥과 전투뿐 아니라 제작 및 경제 활동을 중심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
◆산대리 한 줄 평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와 언리얼 엔진5를 앞세웠지만 본질은 장기 성장과 경쟁에 초점을 맞춘 정통 MMORPG다. 시간 효율적인 성장과 길드 경쟁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상위권 경쟁을 목표로 한다면 플레이 시간과 과금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