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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추미애 ‘대통령 비판’에 “왜 그랬는지 본인 설명 필요”

입력 2026-09-14 09:27:17 | 수정 2026-09-14 09:27:17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추미애 경기지사의 이재명 대통령 비판 발언에 “일반적으로 민주당 중진의 발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느껴졌다”며 “왜 그렇게 말했는지 본인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민티(민주당 티비)07’에서 “어떤 것을 판단할 때 지혜가 필요하면 일종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지 않느냐”며 “나의 입장을 제로로 만들고 말하는 사람의 입장도 제로로 만든 후 저 발언을 들었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할까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게 가장 객관적인 평가가 아닐까 생각했다”며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 또는 도지사의 발언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의아하게 ‘이게 맞나’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민티07’에 출연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 2026.09.14./사진=민티07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2일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서 “검찰이 모든 권력과 수사권을 쥐고, 기소권·영장청구권을 쥐고, 공소유지를 하면서 증인을 회유하고, 진술 세미나를 열고, 술 파티를 벌여서 사건을 왜곡하는데 그 모순을 해결하지 않고 어떻게 민주화가 되겠느냐”라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검찰은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출세하고 있는데 그들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민주화가 된 것인가”라며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한배를 탄 사람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이 된다면 그것이 민주화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서도 “그렇다면 대통령은 이들 세력을 징벌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날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직을 사퇴한 용혜인 의원에 대해 “비례대표가 장관직을 겸직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관례적으로나 상식적으로 그렇게 하면 하나는 내려놓는 것이 보통의 상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에 대해 국민이 법에 맞느냐 안 맞느냐와 별도로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인사 판단을 꼭 법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법 위에 또 민심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맞다고 본다”며 “저희도 그런 판단으로 이래서는 본인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 진보당은 무조건 연대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번 일은 이렇게 됐지만, 용 의원도 역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진보연대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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