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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맨유와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 1-0 승리…오심 논란 속 홀란드 결승골

입력 2026-09-14 11:03:29 | 수정 2026-09-14 11:03:2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1명이 퇴장당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드가 결승골을 넣었는데, 이 골을 두고 오심 논란이 일었다.

맨시티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개막 4연승을 내달린 맨시티는 승점 12(골득실 +6)로 2위에 자리했다. 역시 4연승을 거둔 선두 아스널(승점 12·골득실 +7)에 골득실에서 밀렸다.

맨시티가 맨유와 더비전에서 엘링 홀란드(오른쪽)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유는 1승 1무 2패, 승점 4에 머물러 13위로 처졌다.

맨시티가 전반 23분 퇴장 악재를 맞았다. 필 포든이 상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신경전을 벌이다 발로 차는 불필요한 행동을 해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전반 45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프리킥 슛과 후반 6분 코비 마이누의 중거리 슛이 잇따라 골대에 맞는 불운이 이어지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겨가며 버티던 맨시티가 후반 15분 홀란드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당초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VAR) 실시 후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며 홀란드의 득점을 인정했다. 홀란드는 시즌 리그 4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맨유의 공세가 거셌으나 맨시티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 위주 전략으로 한 골 차를 끝까지 지켜냈다.

경기 후 홀란드의 골을 두고 오심 논란이 강하게 제기됐다. 홀란드의 위치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지만, 그에 앞서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던 엔조 페르난데스가 문제였다. 페르난데스는 명백하게 오프사이드 위치였으나, 심판진이 그에게 공이 닿지 않아 오프사이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하지만 볼에 닿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상대 수비에 영향을 미쳤다면 오프사이드가 될 수 있다.

EPL 심판 사무국이 이와 관련해 오심 가능성을 인정하며 맨유 구단에 사과를 했고, 맨유 측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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