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자신이 현 정국을 ‘탄핵 전조 국면’에 빗댄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온 데 대해 “어제 제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현재 상황이 마치 탄핵 전조 국면 같다고 얘기한 것을 가지고 오늘 난리가 났다”며 “쓸데없는 걱정이자 무의미하고 과한, 또는 걱정을 위장한 흔들기”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민티(민주당 티비)07’에서 “제가 지적한 것은 탄핵은커녕 탄핵의 새끼의 새끼의 새끼도 될 정도로 이 정부가 흔들릴 가능성이 1도 없다는 것”이라며 “정부나 대통령도 당당하게 입장을 갖고 있고 4년의 임기가 남았으며 국정 방향도 잡혀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상황을 언급한 것에는 “노 전 대통령 당시 탄핵 전조를 이야기한 것은 탄핵이 의미 있었다는 게 아니라 쓸데없는 탄핵 시도를 했던 세력들이 망했다는 것이 교훈”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민티07’에 출연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09.15./사진=민티07
그러면서 “이번에는 법적인 하자도 없고 정치적으로 큰 근본적인 도덕적 하자도 없다”며 “조금이라도 그런 생각을 하거나 유사하게 흔들려고 하는 생각을 하는 세력이 있다면 망할 것이라는 얘기를 하려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심 어린 걱정을 하는 분들은 그 단어에 눈을 주지 않고 ‘그만큼 흔들고 있구나’ 하고 긴장할 것”이라며 “혹시 이런 기회에 내부를 흔들겠다는 생각이 있는 분들은 그냥 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윤 전 대통령과 다른 줄 알았더니 같다는 것도 확인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과 같은 핏줄의 다른 형제”라며 “내란 세력의 부활을 꿈꾸는 정치 검찰의 마지막 초라한 모습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무너지고 보수 세력이 패망한 상황에서 그래도 보수 세력의 이러저러한 기대주가 나타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다”며 “보통 패망한 세력에서 성찰과 혁신을 통해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의 본질적인 변수는 한 의원과 한 의원을 통해 나타나는 정치 검찰의 마지막 부활 시도”라며 “그것과 연동돼 나타나는 사법부, 내란 세력, 내란을 옹호하거나 침묵했던 언론 등 모든 내란 관련 카르텔”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