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국립공원 관리 모델을 이식하며 중앙아시아 지역 생태보전 협력 강화에 나선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4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국빈 방한 계기에 맞춰 우즈베키스탄 국가생태기후변화위원회와 '국립공원 및 보호구역 관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4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국빈 방한 계기에 맞춰 우즈베키스탄 국가생태기후변화위원회와 '국립공원 및 보호구역 관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국립공원 운영 경험에서 비롯한 관리 방식 등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해 현지 보호구역의 관리 역량을 높이고 양국 간 실질적 환경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국형 국립공원 관리체계 도입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자매공원 지정 및 관리 인력 상호 교류·연수 △방문자센터 전시·해설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GIS·드론·AI 기반 스마트 보호지역 관리 시스템 및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산악형 보호지역 수색구조 체계 구축과 야생동물 구조·유전자원 공동연구 등 안전·생물다양성 분야도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선진적인 ICT 기반 공원관리 기술과 생태관광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보호구역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K-국립공원 브랜드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방한 기간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북한산과 지리산국립공원 등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의 선진 탐방 인프라와 ICT 기반 관리 기술을 체험할 예정이다.
주대영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은 중앙아시아 지역 내 자연생태계 보전과 국립공원 관리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상호 인적 교류와 실질적 기술 지원을 통해 국제 자연보전 분야에서 교량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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