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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 재선출

입력 2026-09-15 16:09:14 | 수정 2026-09-15 16:09:14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ICAO 회장에 강호동 회장이 재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사진 왼쪽 두 번째)이 현지시간 14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뒤 부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번 ICAO 회장 당선으로 강 회장은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로도 재선임됐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전 세계 약 10억명의 협동조합인을 대표하는 ICA 산하 농업분과기구로, 현재 35개국 45개 농업협동조합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강 회장은 2024년 7월 ICAO 회장에 취임한 이래 ICA 이사와 국제협동조합연맹 아태지역본부(ICA-AP) 이사로서 세계 농업협동조합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농업인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끌어 왔다. 특히 지난해 UN이 선포한 '2025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ICAO 서울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총회에서 강 회장은 △식량안보 강화 △기후위기 대응 △청년·여성 농업인 육성 △농업가치 확산 △농업인 권익보호 △첨단 농업기술 도입 △협동조합 간 연대 강화 등을 담은 'ICAO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또 '농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 운동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회원기관 대표단의 한국 농협 연수와 글로벌 리더 역량강화 사업 등을 통해 한국 농협의 발전 경험을 회원기관과 공유했다.  

이번 회장 재선임에 따라 강 회장은 4년의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강 회장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등 세계 농업이 마주한 위기 앞에서 협동조합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서울 선언문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농업협동조합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인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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