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美증시 특징주] 반도체 혼조속 퀄컴만 급등…AI 반도체사로 재평가

입력 2026-09-16 04:52:58 | 수정 2026-09-16 04:52:5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전반의 조정 흐름 속에 반도체주는 혼조를 보였으나 퀄컴은 급등세로 주목을 받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전반의 조정 흐름 속에 반도체주는 혼조를 보였으나 퀄컴은 급등세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퀄컴은 오후 3시37분 현재 4% 오른 187.47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퀄컴은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치다 전날 'AI 개발 감속론'에 휩쓸려 1% 하락했으나 이날 다시 강하게 튀어올랐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급등,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 등으로 반도체주 전반이 혼조를 보였으나 퀄컴의 상승폭은 두드러졌다.

이날 증권사인 스톤X는 퀄컴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70 달러를 재확인했다.

핵심은 퀄컴이 더 이상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업체만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업체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퀄컴은 지난 8일 아마존과 '다세대 AI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반도체 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퀄컴은 아마존웹서비스에 AI추론용 반도체를 공급하고, 데이터센터 내부 연결을 위한 최대 1.6테라비트급 광통신 솔루션도 공동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아마존과의 계약은 여러 세대에 걸쳐 진행되며 잠재적으로 10년간 최대 60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스톤X는 이를 퀄컴이 그동안 강조해온 데이터센터 진출 전략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대형고객과의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증거로 평가했다.

퀄컴의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에 최적화된 대대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아키텍처 업그레이드가 포함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인 '스넵드래곤8 엘리트' 공개가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AI 탑재 기기 출시를 가속화함에 따라 기기당 부품 가치(마진)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