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주파수(RF) 반도체 분야의 강자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스와 코르보가 합병 가속 등 호재 중첩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스카이웍스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무선주파수(RF) 반도체 분야의 강자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스와 코르보가 합병 가속화 등 호재 중첩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1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스카이웍스 솔루션스는 13.55% 치솟은 90 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10% 폭락에서 극적인 반전이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경쟁업체인 코르보와의 합병 절차가 가속하고 있다는 기대감에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5거래일 연속 급등하다가 전날 강력한 제동이 걸렸다.
코르보 역시 9.34% 뛴 118.06 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도 최근 스카이웍스 솔루션스와 비슷한 흐름이었다.
이들 업체 주가가 급등한 것은 두 회사의 합병이 가속화하고 있는데다 애플이 출시한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가 부품수요를 크게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장 큰 재료는 필 브레이스 스카이웍스 CEO의 최근 발언이었다. 그는 지난 9일 열린 골드만삭스 주최 컨퍼런스에서 코르보와의 220억 달러 규모 합병이 최종 단계에 진입했고, 이제 승인이 남은 관할지역이 두 곳 뿐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당초 합병절차가 내년초까지 걸릴 수 있다고 봤으나 올해안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받아들였다.
애플이 최근 '아이폰 듀오'를 공개한 것도 주가에 탄력을 더했다. 스카이웍스는 아이폰의 RF 반도체 주요 공급사이다. 고가의 폴더블폰 출시는 RF 부품 탑재량과 단가상승 기대를 키운다.
전날 스카이웍스와 코르보가 'AI 개발 감속론'의 충격으로 큰 폭으로 떨어진데 대한 반작용으로 이날 숏커버링과 저가매수세까지 유입된 것도 주가 상승폭을 키웠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