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수많은 역경과 고난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진솔한 삶을 일궈온 한 기업인의 정직하고 소박한 인생 여정이 마침내 한 권의 아름다운 수필집으로 세상에 나왔다.
어느 날 누군가의 머리 위에 조용히 얹혀 비바람을 막아주고 세상과 마주하게 해주는 '모자'처럼, 저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묵묵하고 정성스럽게 직조해 나가는 일상의 숭고함과 소중함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다. 공장 가득 흘린 땀방울 속에서 피어난 깊은 인간애, 경영자로서 통과해야 했던 수많은 시련과 보람의 순간들, 그리고 마침내 펜을 들고 작가로서 새롭게 도약하게 된 계기와 솔직한 소회가 덤덤하면서도 가슴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신간 '작가가 된 모자공장 사장님'은 고단하고 팍팍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성인들에게 따뜻한 휴식 같은 위로와 진한 감동을 선물한다. 화려한 수식어나 인위적인 꾸밈없이 담백하고 소박한 필치로 써 내려간 문장들 사이에는, 어떤 시련 앞에서도 좌절하거나 굴하지 않았던 저자의 곧은 의지와 삶 전체를 품어내는 깊은 애정이 짙게 녹아있다.
임채봉 작가의 수필집 '작가가 된 모자공장 사장님'을 출간했다./사진=느림 제공
특히 저자 임채봉 작가는 정규 교육과정이 주는 탄탄대로 대신, 극심한 생활고와 형편의 역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온 대기만성형 인물이다. 치열한 삶의 땀방울이 온전히 맺힌 생산 현장에서 당당하게 모자공장을 번듯하게 일궈내기까지의 고난했던 과정과, 그 세월 속에서 스쳐 지나간 수많은 인연, 희로애락의 순간들이 마치 한 편의 따스한 동화 같은 감성 수필로 완성됐다.
이번 수필집의 출간은 한 개인의 삶을 정리하는 단순한 회고록의 차원을 뛰어넘는다. 절망과 포기의 기로에 서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삶에 있어 결코 늦은 때란 없으며, 지탱해 온 삶의 모든 순간은 그 자체로 가장 숭고하고 소중한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는 다정한 희망의 정서와 용기를 건네고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번 신간에 대해 "'작가가 된 모자공장 사장님'은 쉼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잊고 지냈던 순수한 꿈과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온기 가득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나이나 환경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든든한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는 특별한 책"이라고 전했다.
임채봉 작가는 출간 소회를 통해 지나온 삶의 굽이굽이를 천천히 돌아보며 덤덤하게 써 내려간 글들이 힘겨운 시대를 견디고 있는 독자들에게 작지만 따스한 온기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로 다가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마음을 밝혔다.
거친 세상 속에서 정직한 노동과 인간적인 온기로 자신만의 모자를 써 내려간 임채봉 작가의 이야기 '작가가 된 모자공장 사장님'은 온·오프라인 주요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