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안보통제권을 미국이 확보했다고 선언하면서 뉴욕증시에서 그린란드 테마주가 대폭등했다. (자료사진, 그린란드마인즈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안보통제권을 미국이 확보했다고 선언하면서 뉴욕증시에서 그린란드 테마주가 대폭등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그린란드 마인즈(GRML)는 230.53% 오른 9.42 달러에 마감했다. 또 그린란드 에너지(GLND)는 140%, 희토류 업체인 크리티컬메탈스는 38.63%, 역시 희토류 업체인 리얼로이즈는 12.95% 각각 치솟았다.
이는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그린란드 안보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는 안보협정을 타결했다고 밝힌데 이어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덴마크 및 그린란드와 공식 서명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정에는 그린란드 내 비(非)NATO 회원국의 군사기지 건설을 금지하고, 미국 외 적대국이 그린란드의 핵심 광물 및 광산 분야에 민감한 투자를 하지 못하도록 미국에 거부권을 부여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 협정 체결로 미국 정부가 북극권 군사 기지 확장뿐만 아니라, 그린란드 내부의 자원 채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항, 항만, 도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린란드는 전기차 배터리, 풍력 터빈,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첨단 무기 시스템에 필수적인 희토류인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의 세계 최대 매장지이다. 특히 크리티컬 메탈스가 보유한 '탄브리즈' 광산은 세계 최대의 중희토류 암석 매장지 중 하나로 꼽힌다.
참고로 그린란드마인즈는 금, 팔라듐, 백금 및 희토류 광산발업체이며, 그린란드 에너지는 그린란드 동부지역 유전 및 가스탐사 업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