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랠리를 펼친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은행주가 급락한 바람에 다우지수는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뉴욕증시가 숨고르기로 혼조를 보였다. 반도체주가 랠리를 펼친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은행주가 급락한 바람에 다우지수는 조정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45% 오른 27244.28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6% 떨어진 51863.69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변동이 없었다.
나스닥시장은 전날에 이어 반도체주가 밀어올렸다. 특히 메모리주가 강력한 모습이었다.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이 3.45% 뛴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 샌디스크는 6.82% 각각 급등했다.
전날 한국 관세청이 9월 1~20일 반도체 수출이 259%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였다. 또 투자은행 로젠블랫이 샌디스크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매수(BUY) 투자의견에 목표주가를 2400 달러로 제시한 것도 모멘텀이 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0.66%, 인텔은 1.71% 각각 올랐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는 2.8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1.77% 각각 상승했다.
핵심기술주 중 아마존닷컴과 구글 알파벳은 1% 넘게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억제했다. 반면 스타십 시험발사 기대감에 스페이스X는 1.90% 상승했다.
바이오업체인 바이킹테라퓨틱스는 개발중인 비만치료제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35% 폭등했다.
다우지수 하락은 은행 등 금융주가 주도했다. JP모건체이스는 3.42%,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04% 각각 급락했다. 카드주인 비자는 2.14% 밀렸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장단기 금리구조 변화와 수익성 부담이 은행주에 악재가 됐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