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사성 기자]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강원도 영월군과 손잡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수도권 대학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22일 성신여대박물관(관장 장욱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엄 이음(K-뮤지엄 지역순회전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영월관광센터 2층 전시관에서 특별전 ‘옛 세계지도 속 우리나라 《질서 아래 놓여 있다》’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강원도 영월관광센터 2층 전시관에서 진행된 특별전 ‘옛 세계지도 속 우리나라 '질서 아래 놓여 있다' 개막식.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왼쪽 세 번째), 김길수 영월군수(왼쪽 네 번째)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11월 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의 개막식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과 김길수 영월군수, 장욱희 성신여대박물관장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뜻깊은 협업을 축하했다.
특별전은 성신여대박물관이 소장한 조선시대 고지도와 천문도, 과학기구, 복식 등을 통해 옛 사람들의 세계관과 인식의 질서를 다채롭게 조명한다. 특히 영월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성신여대박물관 소장품 중 영월과 관련된 별도 전시 섹션을 기획해 지역적 의미를 더했으며,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문 전시도 함께 선보여 볼거리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성신여대는 이번 ‘뮤지엄 이음’ 사업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영월군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와 지역 관광 자원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영월의 역사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로컬 관광 프로그램 ‘지도에서 나와, 길로-영월 답사’도 추진된다. 오는 10월 중 총 4회(8일, 15일, 20일, 22일) 운영되는 이번 투어는 서울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에서 출발해 영월의 대표 사적지인 장릉과 단종역사관, 청령포, 전통시장인 서부시장 등을 둘러본 뒤 영월관광센터에서 기획전을 관람하는 체류형 코스로 진행된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영월군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대학이 가진 문화적 자산을 공유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많은 분들이 영월의 유서 깊은 역사 현장과 박물관의 수준 높은 전시를 함께 즐기며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사성 기자]